|
이보미(27)가 시즌 첫 승을 위한 단추를 야무지게 끼우고 있다.
이보미는 27일 일본 미야자키 UMK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AXA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1라운드에서 O.사타야(태국)와 함께 5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67타를 적었다. 사카이 미키(일본) 등 4언더파 3위 그룹과는 1타 차.
지난해 JLPGA 투어 3승으로 상금 3위(약 11억원)에 올랐던 이보미는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국내 투어 상금왕을 거쳐 2011년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 그는 J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다. 신지애와 이에스더가 3언더파 공동 5위, 정연주는 2언더파 공동 9위에서 이보미를 쫓고 있다. 지난주 T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6차 연장 끝에 분패했던 전미정은 1언더파 공동 16위다. ‘신인’ 김하늘은 3오버파 공동 78위.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1승(이지희)을 올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