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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봉만대가 헐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언급해 화제다.
봉만대 감독은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중순 정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했던 배우 여현수와 미국 뉴욕에 갔다가 우연히 키아누 리브스와 만났다”고 말했다.
이날 봉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순 정도다.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 출연했던 여현수와 함께 뉴욕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촬영 장비를 우연치않게 발견했다. 물어봤더니 영화 촬영 중이며 주연은 키아누 리브스라더라”며 “마치 연예인 기다리듯 개떨듯이 떨다가 결국 만났다. 정말 친절했다”라고 발혔다.
이어 “키아누 리브스에게 박찬욱 감독님 아시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했다. 봉준호 감독님 아시냐고 했더니 또 모른다고 했다. 봉만대 감독 아냐고 물었더니 역시 모른다고 했다”며 “그 대답을 듣고 ‘아 다 똑같구나’ 싶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의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봉준호, 박찬욱 감독님 기분 나쁠듯”, “봉만대 감독님 재밌다”, “키아누 리브스를 만나다니 부럽다”, “영화 재밌어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배우 제니퍼 사임과 1999년에 임신해 결혼을 계획했었으나 아기를 사산하면서 두 사람은 결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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