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개장식과 더불어 삼대농부(할아버지, 아들, 손자) 농기구 전달식, 시범포장 농작물 이식, 농작물 재배요령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원두막에서는 중리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손두부와 막걸리로 지역주민과 참여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공영 시민텃밭’은 도심외각 전원에서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하고 나누는 가운데 진솔한 어울림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돕는 ‘가족 간, 이웃 간, 도시와 농촌 간 화합과 상생의 터전’인 시민참여형 텃밭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은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311번지 일원에 7,982㎡ 규모로, 9,400만원을 들여 196개 구좌의 텃밭으로 조성됐다.
이중 156개 계좌는 일반시민에게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했고, 40개는 부산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에게 특별 분양했다.
부산시는 시민텃밭 관리와 운영을 참여자 자치운영회에 맡겨 자율적인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시민텃밭으로 육성하고 관리비와 운영비 등 예산도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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