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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벤처기업 '기술네트워크' 추진

산자부장관 공식 제안한미 양국 벤처기업간에 기술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된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호(金泳鎬) 산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의 현지 벤처기업인과 벤처투자자 8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양국간 기술네트워크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산자부와 기술거래소,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金 장관은『실리콘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력·정보가 한국의 벤처기업과 교류되는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특히 첨단기술의 신속한 교류를 위한 핫라인의 개설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기술거래소 홍성범(洪性範)사장은 기술개발자와 수요자간의 기술거래와 기술투자 등의 기술이전 매카니즘을 발표, 양국간 기술거래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번 행사에서 실리콘밸리의 현지인들이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기술개발성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기술거래소를 통한 양국 벤처기업간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YOEP@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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