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월 국고채 5조4,000억원 발행

국고채 입찰 시간도 변경

기획재정부는 2월 국고채 발행물량을 5조4,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만기별로는 ▦3년물 1조2,000억원 ▦5년물 1조4,000억원 ▦10년물 1조6,000억원 ▦20년물 5,500억원 ▦30년물 6,500억원으로 구성되며 각각 2월 5ㆍ13ㆍ19ㆍ26일에 걸쳐 경쟁입찰로 발행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경쟁 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1조800억원 한도 내에서 최고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하며 국고채전문딜러(PD) 별로는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각 PD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에게는 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 내에서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물가연동국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현행 오전 10시40분에 시작해 오전 11시에 마감하는 3년물과 오전 9시40분에 시작해 10시에 마감하는 30년물의 입찰 시각은 서로 맞바꾸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