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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사장의 전기차 예찬

하랄드 크루거 "다이나믹한 주행 만끽할 것"<br>160km 주행 전기차 가을 선봬

하랄드 크루거

하랄드 크루거 미니ㆍ롤스로이스ㆍ모토라드 총괄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MW는 올해 전기차인 BMW i3와 i8을 출시한다"며 "2013년은 BMW는 물론 자동차 산업에서도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출시될 i3는 기본 주행거리가 130~160km 수준이지만 에코모드를 활용하고, 가솔린 엔진으로 전기 모터를 충전하는 레인지 익스텐더 시스템을 장착하면 최고 350km까지 달릴 수 있게 된다.

크루거 사장은 전기차의 발달을 휴대전화에 비유했다. "축전 기술의 발달로 배터리가 작아져 예전보다 휴대전화가 크게 줄었다"며 "전기 자동차도 배터리 기능이 좋아져 갈수록 경량화되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거 사장은 BMW의 모든 제품이 다이내믹하고 달리는 즐거움을 주는 것처럼 BMW 전기차 역시 주행의 즐거움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재미 없고 멋지지 않은 전기차도 많지만 BMW의 전기차는 디자인마저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열린 BMW그룹의 연례 기자회견 사전 행사에서 막시밀리언 켈르너 BMW i 제품 담당자는 "전기차는 일본, 미국, 중국이 주요 시장으로 1만km를 기준으로 하면 가솔린 차량에 비해 전기차의 유지비가 58%나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 문제 등을 넘어 시장의 트렌드도 전기차의 도입이 확산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사전 행사의 발표자로 나선 줄리엣 쇼르 보스턴대 사회학 교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환경에 대한 자각이 지속가능성있는 제품을 만들었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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