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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 240억원 규모 순천향대의료원 IT사업 계약
입력2011-08-11 10:16:29
수정
2011.08.11 10:16:29
현대정보기술이 240억원 규모의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발주된 의료 정보기술(IT)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의 서울ㆍ부천ㆍ천안ㆍ구미 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2013년 8월까지 진행된다. 이들 병원에는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중심으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EMR은 종이 차트를 디지털화해 진료 정보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각 순천향대 병원은 이번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4개 병원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의사ㆍ환자는 언제 어디서나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병원 경영자는 실시간으로 경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EMR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 의료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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