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 주식비중 늘려라" 글로벌 IB 호평 잇따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새해 들어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올해와 내년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9%, 7.3%로 제시하며 아시아 내에서도 한국과 태국의 주식 비중을 늘리라고 권고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한국ㆍ인도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태국 등이 세계경제 침체에 대응하고자기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 이는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는 정책적 여력이 있다는데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노무라도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에만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 주식시장이 여타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코스피지수가 11% 가까이 하락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승 여력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외국계 IB들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단기적으로는 순매도에 나설 수 있으나 한국이 정책금리를 낮출 개연성이 크고 양호한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순매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외국인은 유럽 재정위기,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2,0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3년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계 IB들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ㆍ러시아ㆍ대만ㆍ인도 등 주요국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변수로 꼽았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각국의 정책 변화로 외국인 투자심리가 움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