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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전경련 정책 간담회…재계 각종 규제개혁 등 21건 건의 쏟아내

새누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각종 규제 개혁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이 일선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정치권이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경련에 요청해 성사됐다.

김무성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경제가 살아나려면 기업들이 나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며 “기업들이 투자 열정을 잊지 말고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이렇게 하면 민간소비가 개선되고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 자연스레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33명의 주요 기업 실무자들은 총 21건의 건의 사항을 이야기했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 이후 브리핑에서 “규제 개혁 관련 건이 사항이 전체 절반 정도였고 신사업 관련이 20% 정도였으며 서비스 산업 관련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건설경기 부양, 에너지 신사업이나 초전도 케이블 산업 육성, 기업 사업 재편 관련 물적 분할이나 인수합병(M&A) 통한 사업 전문화와 경쟁력 강화 등이 거론됐다. 이날 참석한 국토교통부와 공정위, 산업부, 기획재정부 담당자들은 사안 별로 적극 협조 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전경련은 기업의 지주사 전환 관련 규제 줄이기, 탄소 배출권 거래제의 탄력 적용, 법인세 인하 등을 건의했다.



이승철 부회장은 “간담회는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내실 있는 대화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에 공지한 대로 ‘노타이’ 차림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전 양복 재킷을 벗고 팔을 걷고 를 했다. 점심은 SK의 사회적 기업인 행복도시락의 만원 짜리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다는 취업준비생과 구직자의 뜻을 기업이 잘 헤아려 일자리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최병석 삼성 부사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박영춘 SK 전무, 조갑호 LG 전무, 이석환 롯데 상무, 전중선 포스코 상무 등 33명의 주요그룹 실무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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