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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산자 기자간담, “기업규제 완화 투자 길 터줄것“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8일 “규제를 더 풀어주고 투자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등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정부가 규제완화를 많이 했다고 하지만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을 떠나) 생산성본부와 대학 등 밖에서 바라보니 정부 규제가 아직 존재하고 특히 실무 공무원 차원의 규제가 많다고 느꼈다”며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규제를 더 완화하고 투자의 길을 터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 공장증설 허용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시행령 개정 등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12월초 산자부가 개최한 제조업공동화 국제회의를 통해 제조업은 영원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제조업이 발전해야 관련 서비스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과 실업문제도 해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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