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어차피 민주당은 꼼수의 대가들로서 선거를 앞두고 어떤 형태이든지 당연히 연대를 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신당을 만든다는 것은 선거 때마다 항상 야당이 보였던 정치공학적 행태로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어차피 이번 선거는 양자구도로 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안 의원을 겨냥해 “결국 2명의 국회의원 갖고 안되니까 민주당에 백기투항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새 정치를 말할 자격도 없고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또 “안 의원은 며칠 전까지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고, 선거를 위한 연대는 패배주의라고 떠들더니 밀실에서 만나서 야합하는 게 새로운 정치냐”면서 “이는 철저히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과 관련, “새누리당은 공천 폐지 시 문제가 많아서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주려고 고뇌에 찬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어제 했던 말을 오늘 헌신짝 버리듯 하는 안 의원은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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