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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銀 총재 "인플레·디플레 위험 병존"


SetSectionName();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銀 총재 "인플레·디플레 위험 병존"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국의 연방제도준비이사회(Fed)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디플레이션 위험이 병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9일자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 불확실성이 1980년대 만큼 높고 여전하지만 (근시일 내에) 디플레이션이 발발할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급진론자인 매파와 반대파인 비둘기파 모두에 포함되지 않는 그는 "막대한 재정적자와 양적완화 정책의 결과로 인해 2~4년 내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엿보인다"면서도 "그렇지만 앞으로 2년 동안은 회복에 초점을 맞춰 디플레 방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현행 저금리 통화정책을 약 6개월 여 동안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데 뒤이은 것이다. 블라드 총재는 "특히 올해와 내년은 침체에서 벗어난 경기 회복이 정말 확실하고 실체적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일단 회복이 확신되면 인플레 우려에 대한 대비로 신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그는 2012년 상반기로 전망했다. 블라드 총재는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가 종료된 뒤 Fed가 금리를 올리는 데까지 2년 반에서 3년여가 걸렸다"며 "이를 감안할 때 Fed가 금리를 올릴 시기는 2012년 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 등의 출구전략 시작 조건에 대해서 그는 "긴축에 들어가려면 고용시장 성장과 실업률 하락이 선행되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일단 회복이 견고해 보이면 지속적인 월별 고용 성장이 있을 것이고 이때가 Fed가 긴축 조치에 들어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기적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어 "긴축 정책 역시 꼭 금리인상과 연관될 필요는 없으며 FRB가 그 동안 매입한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FRB 관료들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주택대출금리를 포함한 장기 금리를 촉진시킬 수 있다며 자산 매각을 반대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블라드 총재는 "적절한 계획 아래 진행되는 자산매각은 파괴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현재와 같은 자산구조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인플레 위험이 가중된다"고 언급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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