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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르면 이달중 '세종시' 입장표명

총리실 수정안 공개되면 여론 지켜본후 국민설득 나설듯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이 이르면 이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2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의 조찬회동에서 처음으로 세종시와 관련한 언급을 하면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세종시 원안수정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총리실이 현재 작성 중인 세종시 수정안이 이달 중 공개되면 이 대통령은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에는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여권이 구상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 시나리오는 대체로 5단계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오는 5∼10일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세종시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운찬 국무총리가 여기서 세종시 수정 초안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수정 초안이 제시되면 총리실이 자문기구 성격의 가칭 세종시위원회와 실무기구인 세종시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한나라당이 세종시 관련기구를 출범시켜 당정이 보완관계를 가지면서 본격적인 여론수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이 마련되면 정 총리는 이를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재가를 얻은 뒤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대략 이달 하순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정부안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지켜보다 핵심 논란에 대한 최종 결심을 하고 대국민 설득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입장표명은 총리안이 공개된 뒤 곧바로 나올 수도 있고 어느 정도 논란의 추이를 지켜보다 일정시점에 입장을 밝힐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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