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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더블역세권 입지… 마포 새 랜드마크될 듯<br>44개동 3885가구 대단지<br>3.3㎡당 평균 2035만원<br>주말 2만명 모델하우스 찾아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3,885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병원, 대학교 등이 밀집한 신촌과도 가까워 생활 및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마포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27~29일 사흘간 2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올해 서울 뉴타운 지역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여서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최고 지상 30층 44개동이 들어서는 대단지다. 광화문과 여의도가 직선거리로 3㎞ 이내에 있어 두 지역까지 15분 안팎이면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형 단지다.

크게 4개 블록으로 나뉘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에는 각 블록마다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 면적만 총 8,580㎡에 달한다.

주택형은 59ㆍ84ㆍ114ㆍ145㎡ 등 4개지만 평면을 15가지로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59㎡형 중 77가구는 방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가 적용되고, 114㎡형의 일부에는 5베이가 적용된다. 단지 높낮이 차를 활용해 저층에 있는 84㎡형 17가구는 아래층 옥상을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로 지어진다.

삼성물산의 한 분양담당자는 "1.1㎞의 왕벚나무 가로수길 등 조경율이 41.5%에 이르는 자연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상가도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형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10층 이상의 로열층이나 조망권이 좋은 동의 일부 물량을 일반분양으로 배정한 것도 눈에 띈다. 84㎡형의 경우 17개동에 14층 이상 60가구가 골고루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됐다. 일반분양 성공을 위해 조합원들이 상당히 양보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여러 장점에도 불구,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전 평형 순위 내 마감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워낙 단지가 커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만도 886가구에 이른다. 게다가 일반분양분의 3분의 2 가량이 85㎡이상의 중대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035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공덕래미안 5차의 현 매매가격과 비교할 때 비슷하거나 다소 싼 가격"이라면서도 "중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요즘 분위기를 고려하면 85㎡ 초과는 순위 내 마감을 장담하기는 힘들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전 주택형에 대해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실시하고 중대형에 대해서는 계약금을 5%만 계약 때 내고 나머지 5%는 1개월 뒤 내도록 해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이 아파트는 2일 특별공급에 이어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4년9월 입주예정이다. (02)749-7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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