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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자동차정비단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8~9월께 800여가구 분양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자동차정비단지」가 80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산공영은 현대건설과 영등포구 문래동3가 77 일대 자동차정비단지 1만6,000여평에 826가구의 아파트 시공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곳은 원래 크고 작은 수십여개의 자동차정비공장이 입주해 있던 곳. 고산공영은 토지소유주들로부터 부지를 사들이는 한편 지난 3월말 아파트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심의를 마쳤다. 아파트는 36평형 300가구 44평형 288가구 55평형 106가구 65평형 132가구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건립된다. 고산공영과 현대건설은 현재 사업승인을 추진중이며 정비공장 이전이 끝나는 오는 8~9월께 서울지역 동시분양을 통해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2호선 문래역 바로 앞인데다 길 건너편에 LG건설이 1,302가구의 아파트를 건립중이어서 사업이 끝나면 총 2,00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게 된다. 부지 남쪽에는 서울지법 남부지청이 있으며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롯데·경방필·신세계백화점등 대규모 유통시설이 밀집해있다. 또 여의도까지 10여분이면 닿을 수있어 마포·여의도 일대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된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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