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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델 CE0 '회사구하기' 시동

보너스지급 백지화·경영진 개편등<br>경영 개혁·고강도 구조조정 추진

최근 경영일선에 전격 복귀한 마이클 델(사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경영진을 개편하고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백지화하는 등 좌초위기에 빠진 ‘델호’를 구출하기 위한 경영개혁에 본격 나섰다. 델 CEO는 3일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과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폴 벨(46) 부사장을 불러들여 북미 CEO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재무책임자(CFO)로 있는 돈 카티에게 인사와 IR분야까지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델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회사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06년 회계연도 결산실적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앞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첫 단계로 2006년도분 보너스 계획을 백지화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간부급 인력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델이 효율적인 기업이지만 더 많은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낭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델의 주주들은 회사의 전 경영진이 인텔과의 장기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인텔로 부터 반도체를 독점 납품 받는 대가로 연간 10억 달러씩 받아 이익을 부풀려 왔다며 텍사스주 오스틴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주주들은 또 전 경영진들이 자신들에게는 회사 경영이 잘되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주면서 정작 자신들은 막대한 양의 보유주식을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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