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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평가 엇갈려

대주주 지분 일부 외국계 펀드에 매각

대주주 지분 일부를 외국계 펀드로 매각한 인선이엔티에 대해 증권사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주주가 미래 수익 전망에 대한 확신이 줄어 든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외국계의 지분율 확대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낙관론쪽으로 기울었다. 23일 인선이엔티 주가는 약세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50원(1.17%) 오른 1만9,800원으로 마쳤다.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주주인 오종택 공동 대표이사 측이 47만6,920주(6%)를 외국계 펀드로 넘긴 것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이번 외국계 지분 매수로 인선이엔티 최대주주 측 지분은 기존 44.4%에서 36.37%로 낮아졌다. 이해창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인선이엔티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대주주의 확신이 약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대주주 지분 변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김동현 동원증권 연구원은 “외국계의 지속적인 매수 움직임으로 오히려 투자 심리가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선이엔티 주가 부담 요소였던 유통물량 부족 문제가 조금은 해소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인선이엔티 측은 “향후 대주주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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