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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의류 43% "치수 불량"

소보원 7개 쇼핑몰 조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캐주얼 바지와 원피스의 42.9%가 광고에 표시된 치수와 실제치수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옥션, CJ몰, 인터파크, 롯데닷컴, GS이샵, H몰, 다음디앤샵 등 7개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캐주얼 바지 7종과 원피스 7종 등 모두 14종을 3벌씩 구입해 외관, 치수 내구성 등을 조사한 결과 6종의 치수가 광고 내용보다 4∼6cm 크거나 작았다고 15일 밝혔다. 봉제상태가 불량하거나 같은 모델간에도 색상이 차이가 나는 등 외관에 결점이 있는 의류도 6종이나 발견됐다. 또한 다른 6종은 의류 혼용률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각 쇼핑몰들이 치수, 소재 등을 허위로 광고하고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 소보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인터넷 쇼핑몰 의류 관련 상담건수는 지난 2002년 992건, 2003년 1,954건, 2004년 2,489건으로 3년새 2.5배 가량 늘었다. 소비자들의 불만유형은 품질과 관련된 불만이 39%로 가장 많았고, 치수 관련 불만(29%), 소비자의 기호와 관련된 불만(20%), 광고내용과 실제 제품이 차이가 난다는 불만(12%) 등이 뒤를 이었다. 소보원은 이번 시험조사결과 드러난 인터넷 쇼핑몰 의류의 허위표시 및 광고 내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ㆍ단속토록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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