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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유닉스서버시장 "1위 도전"

IBM이 유닉스서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업계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IBM은 13일(현지시간)부터 휴렛패커드(HP) 썬마이크로시스템 등 경쟁업체보다 2년 앞서 차세대 유닉스서버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IBM은 현재 점유율 3위를 달리고 있는 유닉스서버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유닉스서버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IT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시장규모는 21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IBM은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아웃소싱, 컨설팅 등 서비스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IBM이 다시 컴퓨터 하드웨어로 시선을 돌린 것은 닷컴버블 붕괴후 유닉스서버 시장에서 썬마이크로시스템이 주춤하는 사이 IBM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2000년 IBM의 유닉스서버 시장점유율은 15%에 불과했으나 올 1ㆍ4분기에는 25%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썬마이크로시스템의 점유율은 35%에서 28%로 줄었고 HP는 3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IBM은 이번 기회를 역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그룹의 마틴 레이놀즈 부회장은 “닷컴버블 붕괴후 IT분야 수요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IBM의 공격적인 투자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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