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모집인원의 66.5%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은 두 전형에 중복지원할 수 있다. 1,386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는 논술과 학생생활기록부이며 수능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모집인원의 60%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은 논술 80%와 학생부 20%로 전형하며 일반선발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11월19일(자연계)과 20일(인문계)로 나눠 시행하며 고사 시간은 지난해 180분에서 올해 120분으로 줄었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영역이 필수이며 물리ㆍ화학ㆍ생물ㆍ지구과학에서 수험생이 두가지 주제를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매년 지원자의 상당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고 있어 지원자의 신중한 지원이 요구된다. 예년의 경우 일반전형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은 10% 내외였으며 미등록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했으나 올해는 미등록충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은 세부 지원자격에 따라 국제1ㆍ국제2ㆍ과학ㆍ체육으로 나뉜다. 모집인원은 국제1이 250명, 국제2-1이 50명, 국제2-2가 45명, 과학 190명, 체육 45명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보고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특별전형도 미등록충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 체육특기자는 미등록충원을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신설된 특성화과인 사이버국방학과는 특별전형(과학)에서 2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4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고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7년간 사이버사령부와 유관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후 보안전문가로서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정시모집에서도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