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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세기 미래주택 선 보일것"-코오롱건설 민경조(閔庚朝)

[인터뷰] "21세기 미래주택 선 보일것"-코오롱건설 민경조(閔庚朝)사장『건설업도 더이상 「구(舊)경제 산업」으로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E-비즈니스시대에 걸맞게 변신해야만 살아남을 수있습니다.』 코오롱건설 민경조(閔庚朝·57·사진)사장은 『E-비즈니스가 시대적인 흐름이라면 남보다 한발 앞서 발빠르게 변화를 수용해야한다』며 『건설업과 E-비즈니스의 접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이 이같은 변화는 정보통신전문업체 등과 공동으로 아파트 인터넷 사업을 할 「테크노빌리지」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인 예. 또 사내벤처인증제를 도입해 지난 5월 홈오토메이션사업에 1호 인증을 내줬으며 2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 이미 140억원을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벤처기업을 배우기위해 아예 별도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역삼동 벤처벨리에 내보내기도 했다. 閔사장은 『권한이양도 일종의 아웃소싱』이라며 『내가 할 수있고 상대방이 할 수도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상대방이 하도록 하고 그 시간에 더욱 부가가치가 큰 일을 찾아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임원회의는 사장 중심으로 좌석을 배치하는 여느 회사와는 다르다. 회의실에 입장하는 순서대로 좌석표를 뽑아, 그 번호 자리에 앉도록 하고 있다. 사장에 대한 「차렷·경례」등 형식적인 의전절차도 없어졌다. 전결규정도 대폭 실무자급으로 이양됐다. 임직원들의 의식을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바꿔 신선한 아이디어를 생산하자는 의도다. 지난 봄 코오롱은 주택업계에서 악성 사업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에서 1,344가구를 공급, 90%이상 계약하는 실적을 올렸다. 입주할 때 집값이 분양가를 밑돌경우 이자까지 합해 리콜을 하겠다는 이자보장환불제, 노마진(NO MARGIN) 분양등 다른 업체에서 시도하지않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閔사장은 『21세기 미래주택의 핵심요소는 사이버(CYBER), 그린(GREEN), 헬스(HEALTH)』라며 『우선 항온·항습등의 기능을 갖춰 입주자가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면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규모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코오롱건설이 외형면에서는 업계 20위권이지만 내실면에서는 1·2위를 다툴 수있는 우량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다부진 의욕을 보였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18: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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