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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SK텔레콤 상무 사의 표명

20대에 SK텔레콤 사상 최연소 상무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천재소녀’ 윤송이(31ㆍ사진) 상무가 회사를 떠난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윤 상무는 지난주 정기 임원인사가 이뤄지기 전 경영진에 사의를 표명했고 이번 인사 때도 발령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사의만을 표명한 상태고 아직 사표 처리는 안 됐다”며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경영진에게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3월 28살로 SK텔레콤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던 윤 상무는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렸다. 또 SK텔레콤에 입사한 뒤에는 1미리ㆍT인터랙티브 등 지능형 휴대전화 대기화면 서비스 개발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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