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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美의회 한미FTA 비준해야"

WP등 美언론 "근시안적 시각 버리고 파이 키울때"

미국 언론들이 지난 2일 합의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미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근시안적 시각’이라고 비판하며 “의회가 비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통상의 시대(Time For Trade)’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과의 자유무역은 미국 경제에 상당한 경기부양을 불러올 것”이라며 “민주당은 행정부가 내미는 손을 잡고 스스로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P는 “미국은 자유무역의 확대로 얻는 게 많지만 의회가 반대하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며 “세계화가 가져온 번영을 거부하는 우를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도 ‘한국과의 무역을 확대하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한국과의 FTA는 경제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 협정으로 무역이 20%가량 증가하고 이중 대부분이 미국에 유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CSM은 미국 의원들이 미국 제조업 일자리 감소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 “파이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미국의 몫만을 지키려는 근시안적 시각”이라고 비판하고 “의회는 미국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이 협정을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타임스 역시 “한국과의 FTA로 미국의 오렌지 농가와 할리우드에 큰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양국간 FTA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FTA 지지이유를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 의원들에게 “만약 당신들이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한다면 이번 협정을 강력히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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