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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2만가구 추가 공급"

서울시, 모든 역세권에 건립…용적률 최대 500%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ㆍShift) 공급가능 지역을 역세권 전역으로 확대해 2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지하철 283개역 인근 모든 지역에서 민간 시행자가 원할 경우 용적률을 늘려주는 대신 일정 부분을 시프트로 환수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5일 ‘제2차 역세권 시프트 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7분 이내(반경 500m)의 거리에 위치한 모든 역세권 지역에 시프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프트는 주변시세의 80%선에서 전세 형태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서울시내 139개 역세권 인근의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에서만 시프트를 공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83개 모든 역세권 인근에서 시프트 공급이 가능해진다. 사업자는 역세권 시프트를 공급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높여 공동주택을 건설할 수 있으며 용적률 증가분의 60%를 시프트로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역세권 내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114㎢의 1.7%인 2㎢ 규모의 부지에서 사업이 진행돼 시프트 2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용 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는 경관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양용택 서울시 장기전세팀장은 “오는 6월까지 필요한 제도적 정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모든 역세권에서 시프트사업이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역세권 6만3,000가구를 포함해 총 11만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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