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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가국 순방나선 美대표단, '대북 포괄전략' 마련할듯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순방에 나선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 일행이 순방 기간 동안 각국 의견을 참고해 대북포괄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지난 5월31일 일본 방문을 시작으로 6월2~3일 방한하고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순방할 예정이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방한 기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권종락 외교부 1차관 등과 면담한다.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1일 워싱턴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스타인버그 부장관 일행이 4개국 순방을 통해 단기ㆍ중장기 대북포괄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단기 전략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조만간 채택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에 근거한 조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 전략은 비핵화 문제를 포함, 동북아 안보정책에 대한 설계도 마련이 골자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의 이번 순방에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 월리스 그레그손 국방부 아태차관보,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 미 정부 고위인사들이 수행한다. 레비 재무부 차관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북한의 마카오 계좌를 동결한 방코델타아시아(BDA) 사태를 주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대북포괄전략에 강도 높은 금융제재가 포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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