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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비중 높으면 주목할 만

'셧다운제 합헌' 이후 흔들린 게임주

헌법재판소의 셧다운제 합헌 결정 이후 해외 비중이 높은 게임주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셧다운제 합헌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래곤플라이(030350)가 하한가에 장을 마쳤고 네오위즈게임즈도 2.97% 하락했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036570)·위메이드(112040)·게임빌(063080)·컴투스 등 대부분의 게임주가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게임에 대한 추가 규제가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이날 게임주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게임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등 3개의 게임 관련 규제 법안이 계류 중이다.

셧다운제 합헌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해외 비중이 높은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들은 셧다운제 등 국내 규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 "해외 로열티를 많이 받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앤 소울' 중국 출시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고 조이시티와 액토즈소프트(052790), 게임빌, 위메이드 등도 중국·일본·미국 등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모바일 게임 업체 관계자도 "모바일 게임 업체들도 해외 실적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어 셧다운제가 적용돼도 국내 매출 감소 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전망도 밝아 해외에 진출한 국내 게임 업체들의 성장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5년간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성장 시장인 중국을 선점한 게임 개발사들 또한 실적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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