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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출 개인정보 상품처럼 유통

대부업체 불법영업에 이용 <br>경찰, 대출 알선 일당 검거

해외로 유출된 수백만건의 개인정보가 국경을 넘나들며 상품처럼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개인정보는 판매, 재판매를 거치며 대부업체 등의 불법 영업에 이용됐다. 서울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중국 해커에게서 개인정보 900여만건의 개인정보를 사들여 대출광고에 이용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대부중계업자 천모(42·중국도피)씨를 수배하고, 신모(42)씨와 이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 등은 지난 2006년 5월 중국 해커가 은행·쇼핑업체 등에서 빼낸 900여만건의 개인정보를 1,500만원을 주고 사들인 뒤, 신용불량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 등은 또 이들 개인정보를 1건당 2만원씩 받고, 다른 대부업체나 문자메시지 발송업체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가 사들인 개인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아이디(ID), 비밀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신용정보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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