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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변호사 '법률영어사전' 펴내


법무법인 광장의 이태희(사진) 대표변호사는 최근 성균관대 법대 임홍근 명예교수와 함께 ‘법률영어사전’을 펴냈다. 법률영어와 관련한 사전은 1957년에 발간된 ‘영미법학사전’이 있으나 280여쪽의 소형 사전 수준이었다. 이번에 발간된 사전은 영미 법률영어(표제어 1만1,730개, 파생어 1만830개)와 함께 다양한 영어 예문도 수록돼 있어 법률영어 사전으로는 손꼽히는 역작이라는 게 법조계의 평가다. 국제상거래법 실무와 학계에서 전문가로 이름난 이 변호사와 임 교수는 이미 10년전에 법률 영어 사건을 펴내기로 결심했고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편찬 작업에 매달렸다. 이 변호사는 “한미FTA 체결과 국내 법률시장 개방으로 인해 영어는 법률 업무에 있어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그동안 국내에 변변한 사전이 없던 점이 마음에 걸렸다”며 “각종 국제거래에 종사하거나 법률업무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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