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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RB 금리인상 결정으로 하락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결정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76.19포인트(0.72%) 하락한 10,481.44에 거래를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에 비해 13.92포인트(0.65%)가 내린 2,131.34를 나타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67포인트(0.79%)가 하락한 1,221.35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2억3천766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8억4천241만주를 각각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1천14개 종목(29%)만이 상승한 반면 2천257개(65%) 종목이 하락했으며 나스닥도 상승 1천157개(36%), 하락 1천850개(58%)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FRB의 금리동결에 기대를 걸었던 투자가들의 실망감이 하락세로 나타난 하루였다. 3대 지수 모두 FRB의 결정이 알려지기 전까지 플러스 권에서 움직이고 있었으나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뒤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FRB가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많은 투자자들이 FRB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FRB가이전에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용어로 사용했던 '수용여지가 있는(accommodative)'이란 단어와 '신중한(measured) 속도'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것에 놀라는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FRB가 미국경제의 회복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이번 금리인상결정을 통해 미국 경제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란 긍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고객인 제너럴모터스(GM)와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는 이날 13% 이상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분기 순익 급증을발표한 골드만 삭스와 서킷시티 스토어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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