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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추가 경기부양 나설듯

美 경기회복 둔화 우려… MNS·국채 매입 가능성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모기지증권(MNS)을 다시 매입하는 등 팽창적 통화정책을 재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0일 열리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 부양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추가 부양 방안으로 FRB가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통해 발생한 현금으로 자산을 줄이는 대신 모기지채권이나 국채를 사들일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깊어졌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RB는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 3월까지 15개월간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산이 2조3,000억 달러까지 늘어난 상태다. 또 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와 현금화 할 수 있는 보유채권은 2,000억 달러 선이다.

이 문제에 대한 FRB의 결정에는 오는 6일 발표되는 정부의 고용통계가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남부지역 의원 총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실업, 압류, 자산손실 등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미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앞서 버냉키 의장은 지난달 의회에 출석해 ▦FOMC가 성명문을 수정해 디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장에 주지시거나 ▦은행들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지불하는 이자를 줄이고 ▦또는 지난 3월 종료된 자산 매입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추가 부양책의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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