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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700억원규모 ABS 이달내 발행

중소기업청은 중소업체의 직접금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말 업체에서 발행한 약 700억원의 무보증 회사채를 인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달중으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 ABS발행은 선순위채권과 후순위채권이 약 70대30의 비율로 이루어지게 되며 선순위는 주간증권사인 LG투자증권이 인수해 기발행 회사채수익률에 1~2%정도의 금리를 추가해 시장에 매각된다. 또 후순위채권은 정부에서 재매입해 유동화증권의 신용을 보장하게 된다. 인수조건은 기업부도율에 연동하는 방식과 만기일시상환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조만간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를 설립하고 금감원에 발행계획을 등록하는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ABS발행은 중소업체가 담보 또는 보증서를 제공치 않고도 3년이라는 장기간동안 평균 30억원이상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되고 금리도 시장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형성된다는 점에서 회사채 발행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기청은 ABS발행을 위해 수요파악과 신용평가를 거쳐 지난해말 신용등급 「B」이상인 23개업체가 발행한 무보증사채 70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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