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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랑의 바자' 수익금 전액 결식아동 지원

“최태원 회장의 테니스 라켓을 고를까, 노소영 관장의 스카프를 살까.” SK그룹은 10일 서울 용산역 KTX 역사 내에서 계열사 임직원과 SK와이번스 야구단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증한 1만1,000점과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T1 프로게임단 등 및 SK 계열사에서 기증한 물품 3만5,000여점 등 총 4만6,149점의 물품이 시민들에게 판매됐다. 최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평소 본인이 가장 아끼는 물건인 테니스 라켓을 비롯, 커프스세트ㆍ넥타이핀 등 10여점을 내놓았다.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도 브로치ㆍ스카프ㆍ아기식기세트 등 10여점을 기증했다. 한편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기아대책공동본부를 통해 결식아동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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