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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새임원진 주초에 선임할듯

은행장과 집행임원 4명 사퇴후 경영공백상태에 빠진 외환은행이 금주초 새 임원진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소식통은 9일 “론스타측이 이달용 직무대행을 통해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집행임원 4명의 사표반려는 불가(不可)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며 “이번주 초 후임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새 임원진의 진용이 어떻게 짜여질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는 론스타와 관련이 있는 외부인사가 영입되고 일부는 은행 내부인사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보이며, 조직안정과 노조반발 등을 고려해 내부인사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는 새 행장의 경우 좀 더 시간을 갖고 선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경영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인선을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집행임원 4명의 사표반려를 요구해온 노조측은 은행측이 사표반려 불가에 따른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조치가 나올 지를 지켜본 뒤에 대응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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