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50년史` 발간

`수입전담업체에서 150억 달러 수출 기업으로 우뚝서기까지`

LG상사는 26일로 창사 50주년을 맞아 `LG상사 50년사` 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50년사는 락희산업주식회사로 시작, 반도상사, 럭키금성상사를 거쳐 LG상사로 이어지는 발전 과정과 함께 역대 경영진과 경영실적 및 연표, 각종 사진 등을 담고 있다.

LG상사는 1953년 설립 당시만해도 락희화학의 수입전담 역할에 불과했으나 반세기를 거치면서 해외자원 개발, 산업용 원자재 공급, 플랜트 수출, 내수유통 등을 망라한 종합상사로 성장했다. 최근 1년간에는 15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사사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 초반에 걸쳐 종합상사에 대한 수출지원책 축소 등으로 인한 총체적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과 최근 5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낳게 한 원동력과뒷 얘기도 들려준다. 이수호 LG상사 사장은 격려사에서 “수출 역군 LG상사에서 다음 50년은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초우량기업 LG상사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상사는 올해 매출 5조원에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