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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증시전망] "820~830 단기저점 유력"

中쇼크·유가급등·수급불만 등 복합악재 작용<br> 대내외여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하락 불가피

시장 전문가들은 6일 30포인트 넘게 내린 주식시장의 폭락장세에 대해 불안한 수급구조와 대외경제변수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들은 ▦중국의 긴축정책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국제유가의 급등 등 대외여건이 한국주식시장에 불리하게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후 랠리를 이끌어왔던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데 반해 이들의 매물을 받아줄 만한 수급여건을 갖추지 못함에 따라 빚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또 지수가 전고점(936.06)에서 단기간에 100포인트 이상 내리긴 했지만, 이 같은 시장내외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 복합악재 한꺼번에 터졌다 = 휴일이전 이틀동안 횡보하던 증시가 급락한 것에 대해 상당수 전문가들도 과도하다느는 반응과 함께 이유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돌발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투매로 번질만큼, 폭락한 것은 중국의 긴축정책 등 대외악재로 인해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일시에 차익실현에 나선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놓고 있다. 정태석 현대증권 상무는 “잠재악재들이 한꺼번에 반영됐고, 일시적인 수급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 단기저점 800선부근 유력 = 지수로 본 주식시장의 저점은 800선이 유력한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임태섭골드만삭스증권 전무는 “지수가 800선부근에서는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이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증권 신성호 상무는 미국의 금리변수가 다우보다 나스닥 기술주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시장도 여기에 영향받고 있다“고 분석한 뒤 “금리의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만큼 820~830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기전망은 아직도 긍정적 = 증시의 급락에도 전문가들은 6개월 정도 앞을 내다볼 때는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임전무는 “대외여건이 개선되면 한국의 주식시장은 950~1,000포인트까지는 재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국 BNP파리바증권 서울대표 는 “800선 부근에서 외국인들의 자세도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중국경제의 연착륙, 국제유가의 안정세, 내수경기회복 등 국내외변수가 우호적인 상황을 보일 때라는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 /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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