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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4월7일부터 봄 첫세일

주요 백화점들은 `총선(4월13일)'을 감안, 봄 첫세일을 오는 4월7일부터 17일간 실시할 계획이다.백화점들은 물량확보문제와 함께 선거투표 및 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선거당일매출이 평소보다 부진해 `봄 첫세일'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세일을지난해(4월2일)보다 늦춰 진행키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영업회의에서 잠정적으로 4월7일부터 17일간 세일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입점매장별 브랜드세일은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 롯데측은 총선을 피해 31일부터 세일에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물량확보와브랜드 세일문제 등을 고려, 세일기간을 4월7일부터 17일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당초 24일이나 31일 세일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롯데와 마찬가지로 4월7일부터 17일간 세일을 할 계획이다. 현대는 23일이나24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이들 3사외에 뉴코아백화점은 31일부터 4월24일까지 25일간 세일행사를 하기로했다. 총선반감효과를 세일기간으로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또 뉴코아는 17일부터 25일까지 고객유치행사와 브랜드세일(23일까지)을 한다. 미도파백화점은 4월7일부터 세일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삼성플라자 분당점과 LG백화점은 각각 31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지난해 롯데 등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4월2일부터 봄세일에 들어갔으며 LG백화점부천점과 한신코아 등 일부백화점이 3월19일과 28일에 각각 세일을 시작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임정섭기자 COMCAT@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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