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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수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 인터뷰

"국민에 희망·비전 제시 노력"

정문수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4일 “우리 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ㆍ희망을 심어주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국민들이 지난 10년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옛 기상을 잃고 크게 위축된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보좌관은 또 “이제 우리 경제가 국내경제만으로는 살 수 없다. 세계경제의 일부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개방경제는 당면한 문제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정 보좌관과의 일문일답. -소감과 포부는. ▲당연하지만 얘기밖에 할 수 없다. 경제보좌관으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겠다는 것을 소감으로 대신하겠다. -경제보좌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철학은. ▲현장과 눈높이가 다른 사회 여러 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경제 가정교사’로서 대통령에게 최우선으로 조언하고 싶은 사항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경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만큼 특별히 조언한다기보다는 많은 일정 때문에 바쁘신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충실히 잘 챙기고 다양한 여론을 왜곡됨이 없이 정리하여 대통령께 전달하겠다. 동시에 제도권 밖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것도 대통령을 보좌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한국경제가 당면한 과제와 해법은. ▲우리 국민들이 지난 10년간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옛 기상을 잃고 크게 위축된 것 같다. 미래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ㆍ희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이런 쪽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많이 공부하겠다. 널리 의견을 구하겠다. -통상전문가로서 ‘개방형 통상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묘안은. ▲이제 우리 경제가 국내경제만으로는 살 수 없다. 세계경제의 일부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 우리에게 개방경제는 당면한 문제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동아시아 공동체 창설 참여 등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다. 특히 일본ㆍ중국ㆍ미국과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상으로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투자협정이나 FTA 체결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참여정부의 경제팀에 대한 평가는. ▲내가 뭐라고 평가하기는 곤란하다. 평가할 입장이 아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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