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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저탄소산업 성장세 "무섭네"

작년 이익규모 75% 늘어 5,340억弗

저탄소 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영국계 금융기관인 HSBC보고서를 인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저탄소 산업의 이익규모는 5,340억 달러로, 항공 및 국방 산업의 이익을 합친 5,300억 달러보다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익 규모는 전년과 비교할 때 75%급등한 것으로, 지난해 맹위를 떨친 글로벌 금융위기를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라 할 만하다. 저 탄소 산업의 범주에는 재생전력 발전, 원자력, 에너지 관리, 물 및 폐기물 관련 분야 기업 등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이 기후 변화에 맞춰 사업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콴트 리서치사의 요아킴 드 리마 대표는 "저탄소 산업의 성장세는 놀랍고 고무적인 것"이라며 "저탄소 분야가 이미 세계 경제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20년 저탄소 산업의 이익규모는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HSBC기후변화지수'에 속한 기업들 수도 지난 2004년 154개사에서 368개사로 늘었다. 전세계 저 탄소 산업 부문 종사자 수도 240만명으로, 2004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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