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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조선공학부 세계최고 만든다

현대重, 2010년까지 교육시설 등에 100억 투자

정정길(왼쪽) 울산대총장과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협약식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울산대학교와 현대중공업은 6일 오후 2시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세계 일류화 공동추진 협약체결식’을 갖고 조선분야 세계 1위국 위상에 걸맞게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를 세계 최고 명문으로 육성한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세계 일류화 프로젝트’ 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100여억원을 투자, ▦교수 1인당 학생 수 10명 ▦교육방법 개혁 ▦세계 최첨단 교육시설 확보 ▦장학혜택 대폭 확대 ▦졸업 후 취업보장 확대 등을 통해 2008년 국내 1위, 2010년 조선분야 세계 최고 명문인 미국 미시건 대학교를 제치고 최고 학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울산대는 이에 따라 현재 90명인 조선해양공학부 정원을 2009년 60명으로 줄여 학생을 소수정예화하고 교수 수를 세계 석학 초빙 등을 통해 10명 이상 증원해 영어강의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윤범상(53) 교수는 “이번 계획은 세계 최대 조선국에 걸맞게 대학의 해당 분야에서도 세계 1위 브랜드를 확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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