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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계, 한미 FTA 조속비준 촉구

한국과 미국의 경제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한미재계회의는 14일 미국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제20차 총회를 열고 한미FTA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조석래 한국측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한미FTA가 관세철폐, 시장통합으로 양국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양국 동맹관계 강화와 동북아지역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한미FTA는 양국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찰스 랑겔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 등 의원들과 만나 한미 FTA 비준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미재계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 위원장을 비롯, 류진 풍산 회장, 현홍주 전 주미 대사,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31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으며 미국측 에서 윌리엄 로즈 위원장(시티은행장) 외에 스티브 반 안델 알티고 회장, 스탠리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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