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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브리핑]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外

●“읍참마속도 주저 않을 것”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검증공방이 갈수록 격화되는 것과 관련, “필요하면 읍참마속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도 이제 ‘행동 대 행동’으로 행동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측의 과도한 검증공방에 대한 당 내외의 우려가 비난으로 돌변하고 있고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마저 앗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면서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검증을 둘러싼 여러 기구가 총출동해 국민의 여망을 받는 행동에 옮길 수도 있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의 이 발언은 양측간 검증공방이 도를 넘을 경우 실제로 ‘레드카드’를 꺼낼 수도 있음을 강력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레드카드와 관련해 당내에선 출당 등의 강경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고 당직자들이 전했다. ●"연석회의 조속 성사시켜야" 열린우리당의 친노(親盧) 대선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가 28일 범여권 대선후보자 연석회의를 조속히 성사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김근태 전 우리당 의장과 만나 “김 전 의장이 제안한 후보자 연석회의가 필요하고 연석회의가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는 데 두 사람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배석한 우상호 의원이 전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이 전날 김근태 전 의장을 만나 후보자 연석회의의 조속한 개최에 합의한 데 이어 이 전 총리도 이날 연석회의 개최에 공감을 표시함으로써 연석회의 추진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李-朴후원금 모금 경쟁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간의 후원금 모금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일간지에 후원금 모집광고를 낸 이 전 시장 측은 경선이 실시되는 오는 8월19일까지 중앙선관위가 정한 경선비용 모금액 한도 23억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28일 “신문을 통해 작은 사이즈의 광고를 냈을 뿐인 데도 하루 수십통씩 ARS 전화를 통해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모금액수가 4억여원에 달해 1일 평균 4,000만여원씩 걷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자는 540여명이며 이 가운데 40여명은 12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국민이 몰려온다는 뜻의 ‘民(민)들來(래)’라는 서포터스 명칭처럼 소액 기부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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