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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07 한국 골프계 빅 이슈




2007 골프계는 유난히 ‘최초’의 일들이 많았다. 특히 국내 골프계에 ‘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일들이 많았으며 이는 그만큼 한국골프가 크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08년 더 큰 도약을 기다리며 2007년 골프계 빅 이슈들을 꼽아 본다. ■ 박세리 '명예의 전당' 입성
현역10년 충족… LPGA·KLPGA에 차례로 이름 올려

박세리(30ㆍCJ)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시즌 내내 주목 받는 이슈였다. 필요한 포인트(27점)는 지난 2004년 모두 채웠던 터라 마지막 조항인 ‘현역 생활 10년’이 충족되는 2007년이 되자 ‘바로 올해’라며 주목 받았고 한 시즌의 기준인 ‘대회 10개 출전’을 채웠던 6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때는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고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9월 말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 기념 파티에 이어 11월 세계 명예의 전당 입성 기념식, 12월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에도 박세리 이름이 올랐다. 박세리의 명예의 전당 ‘트리플 크라운’은 그 자체로도 뜻 깊지만 수 많은 후배들에게 또 하나의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며 2007년 골프계 빅 이슈 중 첫손에 꼽아도 손색 없다. ■ '괴물' 신지애·김경태 탄생
신, 시즌9승 위업… 김은 男상금 4억원시대 열어

시즌 초 팬들을 놀라게 한 괴물 골퍼는 데뷔 전부터 2연승을 거둔 남자 ‘신인’ 김경태(21ㆍ신한은행)였다. 그는 하반기에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전반기 3승에 내내 상위권 성적을 내며 국내 남자 골프계 사상 처음으로 상금 4억원 시대를 열었다. 시즌 중반부터는 ‘슬로우 스타터(Slow starter)’신지애(19ㆍ하이마트)의 선전이 국내 여자골프 무대를 덮쳤다. 시즌 9승이라는 대 기록을 작성한 신지애는 총상금도 6억원을 넘어서 국내 골프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두 선수는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 최고 평균 타수 기록, 다승, 각종 상 싹쓸이 등을 나란히 기록하면서 한국 골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 최경주 男 세계톱10 첫진입
메모리얼등 빅 대회 2승… PGA 상금랭킹도 5위에

최경주(37ㆍ나이키 골프)는 잭 니클로스와 타이거 우즈가 주최해 세계랭킹 50위내 선수들이 총출동한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AT&T챔피언스 등 대회 2개를 휩쓸었다. 또 준우승 1번과 톱10진입 7번의 기록으로 선전을 펼쳐 PGA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랐고 그 덕에 한국 골퍼, 더 나아가 아시아인 골퍼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안에도 들었다. 한때 8위까지도 올랐던 그는 2007년 마지막 랭킹에서 비제이 싱보다 한 계단 위인 9위에 자리잡아 한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였다.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그는 자선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 KPGA·KLPGA 투어 정착
전국·해외 돌며 각각 20·19개씩 공식대회 치러

국내 남녀 프로골프는 모두 해외(중국)에서 공식 경기를 치렀다. 또 수도권 인근부터 제주, 영남과 호남, 충청 등을 아우르며 다양한 개최지를 선택돼 여러 지역의 대회장을 돌며 대회를 치른다는 의미의 ‘투어’개념을 충실히 살려냈다. 각각 20개와 19개 공식 경기를 치르며 대회 수 면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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