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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동원금융지주 전략적 제휴

강권석(왼쪽) 기업은행장과 김남구 동원금융지주 대표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기업은행과 동원금융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휴 협약식을 열고 상호 경쟁관계에 있지 않은 업무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자체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동원금융지주 산하의 동원증권, 한투증권이 개발하는 자산운용상품 판매를 대행,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동원금융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증자, 인수합병(M&A), 회사채ㆍ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추진한다. 김남구 동원금융지주 사장은 “하나은행의 3대주주로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하나은행이 대투증권을 인수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제휴하지 못했다”며 “대신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행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수출입은행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주주가 정부여서 민간을 대상으로 한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국책은행 특성상 증권사 등 다른 금융기관을 자회사로 두지 못했던 약점을 동원금융지주와의 제휴로 보완이 가능해졌다”면서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상당한 노하우를 쌓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은행과 동원금융지주 지점간의 영업력 공유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기업은행이 최근 업무제휴를 한 우체국을 통해 증권상품을 판매하는 등 구체적 추진방안을 양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동원금융지주는 한투증권 인수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동원캐피탈을 동원저축은행에 합병시키는 등 체제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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