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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지하철광고 "눈길"

`톡톡 튀는 광고로 지하철 승객을 잡아라`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구석구석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장식하는 광고들이 주목 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및 전동공구 제작 업체인 보쉬코리아는 최근 기술자들이 지하철 6호선 차량을 첨단 전동공구로 고치고 있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제작된 이 광고는 언뜻 보면 망가진 지하철을 정말로 수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지하철 승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남대학교는 지하철 안쪽 문에 `문에 기대지 마십시오. 동남에 기대십시오`라는 카피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 광고는 `문에 기대지 말라`는 지하철공사의 경고 문구를 재치 있게 변용, 동남대학교에 기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CJ몰은 지하철 3호선 내에 `이 열차를 타고 현대백화점으로 가시려면 압구정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라는 큰 글씨 아래 조그만 글씨로 `혹시 뒤쪽의 남자를 살펴보다 지나치셨다면 CJ몰닷컴으로`라는 광고를 내걸고 있다. 이 광고는 백화점에 쇼핑하러 가던 중 멋진 남자에게 한눈 팔다 내릴 역을 지나쳤어도 백화점보다 더 좋은 인터넷 쇼핑몰인 CJ몰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넉살을 떤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독창적으로 잘 살린 광고들이 승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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