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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브랜드 하우징 페어] <인터뷰> 김영수 신창건설 사장

“분양가 낮춰 서민 부담 덜도록 노력”


김영수(사진) 신창건설 사장은 “집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높은 제품이지만, 건설회사 만큼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라는 공간의 개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직원들에게 아파트 개발사업의 이익이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서라도 적정규모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주택사업의 이익은 직원 뿐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해야 한다”며 “신창이 지은 아파트의 90%는 국민주택 규모일 정도로 그 동안 신창은 서민과 가까운 사업을 했고, 분양가를 낮춰 서민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씨름단 활동과 미술관 건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코뿔소 씨름단을 창단했다. 신창건설 하면 씨름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또한 그가 건립한 과천시 갈현동 제비울 미술관은 올해로 개관 4년째를 맞고 있다. 그는 한 해에 30억원의 운영비를 들이면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1년 내내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씨름판보다 K1 같은 격투기장으로 사람이 몰린다고 하지만 씨름은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만큼 지금처럼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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