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형평형까지 오름세 확산
입력2005-10-19 16:24:08
수정
2005.10.19 16:24:08
8·31대책 이후 서울 전셋값 평균 1.45% 상승
서울의 전셋값 오름세가 대형 평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온 소형 평형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 시세 자료에 따르면 8.31대책 이후 소형아파트 전세값이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8.31 대책 이후 강남(2.12%), 서초(1.91%), 송파(2.75%), 강동(2.29%), 관악(1.89%), 마포(1.89%), 양천(1.57%), 도봉(1.33%) 등 전 지역이 골고루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초부터 8월말까지 서울의 32평형 이하 소형평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0.0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16~24평형은 올 초부터 대책 직전까지 1.51%하락했지만 8.31 대책 이후에는 상승세로 반전, 1.28% 올랐다.
전셋값이 낮아 인기를 끌고 있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강남구 개포동 주공6단지 23평형이 연초부터 8월말까지는 1,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대책 이후 1,500만~2,000만원 뛰어 1억6,000만~1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동구 둔촌주공2단지 22~23평형도 8월말 이후 1,000만~1,500만원 가량 오른 1억4,500만~1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매물이 없다.
강북에서는 작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마포구 도화동 한화오벨리스크가 8월말까지 보합세를 보이다 8.31 대책 이후 평형 별로 1,00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이 급등했다. 양천구 신정3동 신트리4단지 21평형의 경우 8월말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뛴 9,500만~1억500만원, 신정동 신시가지8단지 20평형은 500만원 오른 1억800만~1억1,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박준형 팀장은 “소형 평형 전셋값은 급등 양상을 보이진 않겠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