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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잭슨홀 회의' 개막 관심

다포스포럼보다 권위 자랑…경제계인사 초청받기 경쟁…그린스펀 마지막 참석 주목

미국 경제계 저명인사들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모여 경제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잭슨홀 회의’가 25일(현지시간) 개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내년 초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석하는데다 회의 주제도 ‘그린스펀’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그린스펀 시대: 미래를 위한 교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그린스펀 의장 외에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 벤 버낸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등이 참석해 그린스펀 이후 미국 경제의 진로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5개의 연구보고서 중 2개는 그린스펀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26일 오전 ‘중앙은행에 대한 회고’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대 교수가 ‘그린스펀 기준의 이해’란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다. 그린스펀은 또 27일 폐회 때 마무리 발언을 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연준이 매년 주최하는 이 회의는 참석자들이 약 100명밖에 안돼 미국에서는 스위스 다보스포럼보다 초청 받기 어려운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9회째인 잭슨홀 회의는 오전에 회의가 모두 끝나고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낚시나 골프, 관광 등을 즐기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내로라 하는 경제정책가, 금융분석가, 학자들이 회의에 초청 받기 위해 치열한 막후 경쟁을 펼쳤으며 초청 대상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실망하거나 일부 분개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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