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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신기술 우수기업] 에이아이랩

에이아이랩(대표 남상복)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분야에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MRI 제품은 주로 원통구조의 주자석을 사용하기 때문에 폐쇄형으로 설계돼 폐쇄공포증 환자나 유소아 환자, 의료진에게도 많은 불편을 주었다. 에이아이랩이 개발한 제품은 수직자기장 개방형 영구자석을 사용한 개방형 구조로 이러한 단점을 해소했으며, 수술실에서도 뇌수술 등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제품의 핵심 부품인 주자석은 개방형 영구자석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일본의 스미토모 경금속이 유일하게 MRI용 영구자석 설계 및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였다. 자극면의 와전류(eddy current)를 없애고, 넓은 영상공간(patient gap)을 확보했고, 영상영역 안에서 자기장 균일도를 확보한 것은 세계기술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에이아이랩의 MRI 시스템은 부품원가의 3분의 1에 달하는 주자석뿐 아니라 다양한 고주파코일, 경사자계코일, 저잡음 증폭기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모두 직접 개발해 생산되고 있으며, 경사자계증폭기도 국내업체에 의뢰 개발한 제품을 채용하고 있다. 주요부품 중 고주파 증폭기를 제외한 전부문이 국산이므로 국산화율은 80%를 넘는다. 에이아이랩 제품은 50만달러 이내의 저가형으로 주요부품을 수입해 사용하는 다른 회사 제품이나 수입제품과 비교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영상 품질과 시스템 기능은 해외 유수업체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다. 유지보수비 측면에서도 전력손실과 고가의 냉매가 필요 없는 영구자석을 주자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설치면적이 작고 운용비용이 적어 중소형 병원과 개인병원에서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전에는 MRI 1회 진단비가 평균 50만원 수준에 달해 일반인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었다. 에이아이랩의 고성능 저가 MRI 출시로 1회 진단비용을 30%이상 저렴한 30만~35만원수준까지 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진단비용 하락으로 그 동안 정밀진단에서 소외되어 왔던 중소득층은 물론 저소득층을 포함한 국민의 90%가 MRI 진단을 예전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되는 질적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다.(02)2296- 3750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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