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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일에도 잇단 폭탄공격 25명 사망

SetSectionName(); 이라크 총선일에도 잇단 폭탄공격 25명 사망 투표중단 등 사태는 안빚어져… 종파간 분쟁 종식될지에 촉각 문병도기자 do@sed.co.kr

이라크 총선이 7일 무장세력의 로켓탄과 박격포탄이 난무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이라크 전역 1만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12개 정당연맹체 및 86개 정당 소속 후보 6,172명의 후보가 출마, 총 325개 의석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유권자는 3,000만명의 이라크 국민 중 1,900만명이다.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후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총선은 국가 재건의 초석을 다지고 이라크식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면서 종파 간의 분쟁을 종식시킬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내년 말로 예정된 미국의 이라크 철수와 전후 재건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장세력의 박격포 공격이 이어져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무장세력의 잇단 폭탄공격으로 이날 하루에만 모두 25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의 혼란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최고의 경계태세를 자랑하는 바그다드 '그린존'에도 여러 발의 박격포 공격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투표 중단이나 투표함 탈취 등 최악의 사태까지 치닫진 않은 것이 위안이었다. 지난 3~4일에는 부재자 투표소 등을 겨냥한 폭탄공격으로 이틀간 모두 45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라크 내 알카에다는 앞서 선거 당일인 7일에 통행금지를 선포하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들은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테러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투표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정당연맹체 '법치국가연합'이 제1당이 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법치국가 연합의 지지율은 29.9%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반미 강경 시아파인 무크타다 알사드르 정파가 소속된 '이라크국민연맹(INA)'이 몇 석을 확보할지도 관심거리 중의 하나다. 이 밖에 쿠르드족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10%대로 나타나고 있어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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