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정신(사진) 서울아산병원장이 카타르 보건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카타르 보건최고위원회는 카타르 보건의료정책의 최고의결기관으로 타밈 왕세자를 의장으로 왕비와 보건부 장관 등 내국인 5명, 외국인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이 원장의 임명은 복지부가 지난해 11월에 카타르를 방문한 뒤 카타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카타르가 우리나라를 공식적인 의료 분야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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